처음에는 밥 한끼로 시작됐다.
제주 도내에서 싱어 송 라이터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매력적인 뮤지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가 비슷한 공통분모의 고민들이 오고 갔다.
‘쏟아지는 음반시장 속에서 음악인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나의 음악은 어디쯤 와 있을까?’
‘음반을 내고 싶어도 여건이 어려운데...’
어쩌면 외롭고 쓸쓸한 작업을 많이 하는 뮤지션들에게 공통의 고민들을 나누고 얘기하며 서로 협력할 것들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적잖은 위안이 되는 일일 것이다.
우리의 이야기는 각자 하고 있는 교육활동으로 이어졌고 현재의 단층적인 활동보다 체계적인 활동으로 만들기 위해 서로가 갖고 있는 능력을 배합하여 협력한다면 아이들을 위한 질 좋은 교육활동을 만들 수 있겠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Vol.08
사업현장- 8호 No.01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리는 밴드다!
음악, 그 무한한 에너지로 청춘의 별을 쏘다
‘학교 밖에서 아이들과 자유롭고 창의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는 없을까?’
‘일시적 활동보다 연속성을 갖는 장기적 활동으로 이어질 수는 없을까?’
‘음악인으로서 미래의 청소년을 위한 문화학교를 만들고 싶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는 밴드다!’는 뮤지션과 청소년들이 만나 음악을 통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무대가 되었다. 선생님들은 각자 자신이 활동해 온 이야기를 꺼내 놓기도 하고 자신의 음악 세계를 들려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각기 다른 뮤지션 선생님들이 서로 협력하여 밴드 시연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렇게 밀착 수업을 진행하니 참여하는 친구들도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 하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갔다.
‘일시적 활동보다 연속성을 갖는 장기적 활동으로 이어질 수는 없을까?’
‘음악인으로서 미래의 청소년을 위한 문화학교를 만들고 싶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는 밴드다!’는 뮤지션과 청소년들이 만나 음악을 통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무대가 되었다. 선생님들은 각자 자신이 활동해 온 이야기를 꺼내 놓기도 하고 자신의 음악 세계를 들려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각기 다른 뮤지션 선생님들이 서로 협력하여 밴드 시연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렇게 밀착 수업을 진행하니 참여하는 친구들도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 하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갔다.
처음 만났을 때는 낮선 사람들과 환경에 어색해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그저 주말 아침 시간이 졸리기만 한 듯 몽롱한 눈빛의 친구들도 있었다. 반대로 하고 싶은 악기가 뚜렷하게 있고 밴드에 대한 흥미가 많아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친구들, 악기 실력이나 밴드 경험이 있는 친구들도 다양하게 있었다.
사전에 설문 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활동 계획을 세우는 일부터 시작했다. 밴드 참가 동기, 할 수 있는 악기와 배우고 싶은 악기, 좋아하는 뮤지션과 음악들, 함께 연주하고 싶은 노래 등등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첫 모임은 각자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에 설문 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활동 계획을 세우는 일부터 시작했다. 밴드 참가 동기, 할 수 있는 악기와 배우고 싶은 악기, 좋아하는 뮤지션과 음악들, 함께 연주하고 싶은 노래 등등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첫 모임은 각자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의 음악을 매회 한곡씩 감상하며 감상 소감을 나누고, 몸 풀기를 시작으로 잔디마당에서 구르기를 하며 서로 웃고 떠들고 부딪히기도 한다. 그러면서 밴드 악기를 탐구하고 한 단계씩 배워나가다 보니 결국 모든 악기가 모여 합주를 이루게 되었다.
랩 배우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써보기도 하고,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가 녹음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녹음도 체험 해 보았다. 다른 뮤지션의 공연장을 찾아가 공연 현장의 느낌도 공유해 보았다.
특히 다양한 상상력과 감상을 표현해 보는 작곡 과정은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신기한 체험이었다. 자신의 일상 속 평범한 이야기를 가사로 만들고 멜로디를 붙여 노래로 부르는 우리만의 곡이 탄생하였다.
랩 배우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써보기도 하고,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가 녹음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녹음도 체험 해 보았다. 다른 뮤지션의 공연장을 찾아가 공연 현장의 느낌도 공유해 보았다.
특히 다양한 상상력과 감상을 표현해 보는 작곡 과정은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신기한 체험이었다. 자신의 일상 속 평범한 이야기를 가사로 만들고 멜로디를 붙여 노래로 부르는 우리만의 곡이 탄생하였다.
세계의 음악을 매회 한곡씩 감상하며 감상 소감을 나누고, 몸 풀기를 시작으로 잔디마당에서 구르기를 하며 서로웃고 떠들고 부딪히기도 한다. 그러면서 밴드 악기를 탐구하고 한 단계씩 배워나가다 보니 결국 모든 악기가 모여 합주를 이루게 되었다.
랩 배우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써보기도 하고,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가 녹음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녹음도 체험해 보았다. 다른 뮤지션의 공연장을 찾아가 공연 현장의 느낌도 공유해 보았다.
랩 배우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써보기도 하고,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가 녹음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녹음도 체험해 보았다. 다른 뮤지션의 공연장을 찾아가 공연 현장의 느낌도 공유해 보았다.
특히 다양한 상상력과 감상을 표현해 보는 작곡 과정은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신기한 체험이었다. 자신의 일상 속 평범한 이야기를 가사로 만들고 멜로디를 붙여 노래로 부르는 우리만의 곡이 탄생하였다.
안녕, 야옹이~
작사ㆍ곡 공동창작
현실을 받아드려야 하지만 네가 떠난 걸 인정하기 싫어
새까만 얼룩진 털에 윤기가 동그란 눈이 밤에도 반짝여
아무것도 모르는 남겨진 아가들 웃으면서 엄마를 기다리는 아가들
반겨주던 너 없는 허전한 이 순간 보내려고 할수록 떨어지는 눈물들
아무 걱정 하지마 (이제 그만 편히 쉬어) 아무 걱정 하지마 (너를 잊지 않을께)
아무 걱정 하지마 (아가들은 잘 있어) 아무 걱정 하지마 (아무 걱정 하지마)
* 창작노트
이 노래에 나오는 고양이는 우리 학교에서 키우는 고양이 ‘짜장이'의 이야기다. ‘짜장이’는 태어난 지 2년째 되는 해에 아기 고양이들을 낳았고, 새끼들을 보살펴야 할 시기에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가버렸다. 많은 아이들한테 사랑을 받던 ‘짜장이’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 아이들은 모두 슬퍼했고 현실을 받아드리려 하지 않았다. 더 마음이 아픈 것은 남겨진 새끼고양이들은 엄마가 죽은지도 모른 채 신나게 놀고 있었던 것이다. ‘짜장이’에게 아가들은 잘 있다고, 편히 쉬라고 얘기하고 싶었고 ‘짜장이’를 계속 기억하고 싶어서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
이 노래에 나오는 고양이는 우리 학교에서 키우는 고양이 ‘짜장이'의 이야기다. ‘짜장이’는 태어난 지 2년째 되는 해에 아기 고양이들을 낳았고, 새끼들을 보살펴야 할 시기에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가버렸다. 많은 아이들한테 사랑을 받던 ‘짜장이’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 아이들은 모두 슬퍼했고 현실을 받아드리려 하지 않았다. 더 마음이 아픈 것은 남겨진 새끼고양이들은 엄마가 죽은지도 모른 채 신나게 놀고 있었던 것이다. ‘짜장이’에게 아가들은 잘 있다고, 편히 쉬라고 얘기하고 싶었고 ‘짜장이’를 계속 기억하고 싶어서 이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
희수
전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우리 무대의 막은 내렸다. 콘서트의 열기는 뜨거웠다.
각자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하여 그동안 우리가 준비했던 무대를 무한한 에너지와 함께 발산했다. 아쉬움은 없다. 이제 우리는 또 어떤 무대를 준비할지 그 상상만이 남아 있을 뿐, 서로에게 기억되는 것은 바로 하늘에서 무수히 빛나는 별처럼 우리의 무한한 상상력이 만든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노래일 것이다.
각자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하여 그동안 우리가 준비했던 무대를 무한한 에너지와 함께 발산했다. 아쉬움은 없다. 이제 우리는 또 어떤 무대를 준비할지 그 상상만이 남아 있을 뿐, 서로에게 기억되는 것은 바로 하늘에서 무수히 빛나는 별처럼 우리의 무한한 상상력이 만든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노래일 것이다.
글_양성미 (문화추물락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