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꽈뜨로보체”가 진행하고 있는 “앙코르 마이 라이프”는 시니어분들을 대상으로 하며 노래를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음악을 통해 “건강한 삶, 의미 있는 삶”에 대한 인식을 형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앞두고 시니어분들이 일생이 걸쳐 쌓아놀은 능력과 경험들을 예술가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고 또 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업 때마다 진행되는 스트레칭과 호흡연습, 발성연습, 가사외우기, 화음 만들어 보기 등을 진행하면서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고, 장운동의 효과도 얻고 있다. 또한 수업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아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하시며 좋아하신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에서 주최한 “국민대통합 평화통일 기원-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하모니 통일 Song 경연대회”에서 가곡 “비목”을 연주하여 당당히 대상수상을 하였다. 대회에 참여하셨던 시니어분들이 살면서 대상을 처음 받아보신다 소녀처럼 좋아하셨다. 또한 9월에는 제주문화기획연구소에서 주최한 2017 Jeju Woman Art Festival – The 2ND Story 「해녀, 예술을 품다」 중 시니어와 함께하는 합창이 있는 여성 문학제에 참여하여 해녀의 삶과 희노애락을 문학, 합창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11월 16일에는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교육을 마무리하는 발표회를 갖는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매주 연습에 임하고, 집에서 연습하고 있다. 이 교육이 마무리가 되더라고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시니어 합창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