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왜 늘 마지막에 밀릴까
행사가 끝난 뒤의 빈 자리 현수막은 철거되고, 안내문은 박스에 들어가고, 사람들은 다음 일정으로 이동한다. 그때부터는 이상하게도 ‘무엇이 있었는지’가 아니라 ‘무엇이 없었는지’가 더 또렷해집니다. 사진은 남아도 맥락이 남지 않는 순간이 자주 있거든요. 남는 것과 남지 않는 것의 차이 프로젝트는 보통 결과로 평가됩니다. 몇 명이 왔고, 몇 번 진행했고, 어떤 성과 지표가 찍혔는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남는 […]
행사가 끝난 뒤의 빈 자리 현수막은 철거되고, 안내문은 박스에 들어가고, 사람들은 다음 일정으로 이동한다. 그때부터는 이상하게도 ‘무엇이 있었는지’가 아니라 ‘무엇이 없었는지’가 더 또렷해집니다. 사진은 남아도 맥락이 남지 않는 순간이 자주 있거든요. 남는 것과 남지 않는 것의 차이 프로젝트는 보통 결과로 평가됩니다. 몇 명이 왔고, 몇 번 진행했고, 어떤 성과 지표가 찍혔는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