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문화기획단

JJ문화기획단은 문화기획자들이 함께 모여 재미있는 동네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동네 자파리놀이터입니다. 마을 아이들이 쉽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이자 놀이터 <공간오라>를 운영 중입니다. 동네친구를 만들고 싶은, 동네에서 뭔가 배우고 싶은, 네트워킹이 필요한,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오라!

활동장르 : 놀이활동

홈페이지 : www.instagram.com/space_ora

www.facebook.com/spaceora

주소 : 제주시 연사길 63

대표자 : 박지윤

연락처 : Tel 010-9179-4949

Q – JJ문화기획단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JJ문화기획단은 2017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제주문화기획학교 수료생들이 모여 만든 단체에요. 제주문화기획학교는 제주를 깊이 관찰하고 스며있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제주를 열어 보일 신진 문화기획자(문화예술전문인력)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당시 제주문화기획학교를 JJ(제주)학교라고 불렀던 것을 그대로 단체 이름으로 쓰게 되었어요. 문화기획학교를 수료한 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위해 단체를 만들었고, 여러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특성을 이용하여 아이들을 위한 꿈다락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공간 <공간오라>는 기획학교의 말미잘반(3개반 중 하나)에서 기획해서 만든 공간이고요. 이후 기획학교 수료생들이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간오라로오라
#오라공간오라로
 

Q - 단체의 주요 활동 내용이 궁금합니다.

A -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오라 놀이터(2018~2021)>, 지역특성화교육 <어멍의 부엌(2019)> 외에도 전시, 축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웹툰 그리기, 목공, 공예, 제주도 가문잔치 등 다양한 단발성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공간 오라에서는 제주 청년들이 만든 잡지 시노리작 발간 기념 파티도 열렸고요. 올해에는 퀴어문화/커뮤니티 조성 사업도 하고 있어요.

Q – 참여자들이 좋아했던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A – 가장 오랫동안 진행했던 꿈다락 프로그램 <오라놀이터>를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던 것 같아요. <오라탐구생활 chapter.1 오라놀이터>는 놀이를 하며 다른 사람과 다름을 이해하고, 만들기를 통해 즐거움과 예술적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좀 더 쉽게 흥미롭게 문화예술교육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놀이의 즐거움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나 공간오라가 아이들이 편하게 놀러올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 되어서 더욱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Q – 가장 의미있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A -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 공간오라에서 2017 기획학교 동기들 뿐만 아니라 2018, 2019, 2020 기획학교 친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또 같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하며 네트워킹을 이어가고 있는 것인 것 같아요.

공간 오라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기획자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각자가 생각하는 제주에서의 삶과 문화기획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함께 느끼는 어려움들이 있어요. 이 ‘함께’를 오랫동안 나누다 보면 이들을 ‘친구’라고 감각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Q –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A - 아직 단체의 색을 찾아가는 단계인데요.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기사 작성자 : 이은화